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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을도의 1차 기본행공과정

2012.02.11. 18:34

 

 

나요

 

인체의 구조와 인체의 기능과 용도를 제대로 알았으면

 

행공의 1단계

 

이때는 굳이 정좌하거나 결가부좌를 하지 않아도 된다.

 

편한 자세로 하되 다리를 펴거나 대충 앉아도

등은 곧추 세우지 않고 편하게 한다.

 

다만 턱은 자연스럽게 당겨

두상의 후정이 바로 서게 한다.

 

편하게 바로 누워도 이 자세가 된다.

 

숙달이 되면 옆으로 누워서

한쪽 발을 구부려 다른 쪽 발에 걸친다.

 

와선이라 전해지는 것은 이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이렇듯 편하게 하면 된다.

 

처음에는 10분이든 30분이든 정해서 하나

숙달이 되면 아무 곳에서나 장소의 구애 없이

일상적 업무를 하면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흡)은 반드시 山根(산근)으로 한다.

 

인체는 소천지라 했으니

사람의 체가 곧 천지의 체와 같기 때문이다.

 

앞서 인체구조에 대한 書(서)를 발간하고

그것을 먼저 공부해야 함이 중요한 것은 이러함이며

이것이 앉아서 인체를 수련하며

천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도통의 기본 요건이다.

 

학인은 공부를 함에 반드시 기본기를 닦아야 하듯

선가나 불가 그리고 교종의 신앙의 근본을 알아야 하기에

앞장의 서나 인체 구조 학을 일괄해서 발간한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 공부하지 않고 아는 것 없으며

수행하지 않았는데 이루는 것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함도 수행이 성공한 자들은

수상 행 식 이며, 무 수상 행 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미 무 수상 행 식에 들면

‘행’ ‘식’은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삼 막 삼보리(반야 지혜)를 이루고

그마저 잊는 것이 금강경이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넜으면 그 배는 버리는 것이다.

 

다만 건너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며 도구에 불과한 것이다

 

목적을 이루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굳이 그것도 짐 일진데

짐을 지고 갈 일이 없지 않은가?

 

그러나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사전에 건널 수 있는 모든 방편이 필요할 저,

이것이 ‘식’이며 진 종자 역시 이 식에 불과하다.

 

그래서 아닐 弗이 사람과 더해서 부처 佛이 되는 것이다

 

이렇듯 모든 것을 알고 있으나

仙 儒 佛(선유불)의 담긴 뜻이 이러하다.

 

이러한 서를 집필함에도

타의가 필요 없이

생각을 끊고 일시에 써내려간 것이라면

가히 수행을 마친 자의 지혜가

세상의 학문인들 모르고,

이 세상에서 만들거나 만들고자 하는

과학이라는 이름의 그 무엇이든 모르겠는가?

 

도란 기본이 이러한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반야지혜라 하며

이를 이룬 자들을 지견해탈 했다한 것이며

이때 비로성해로 해탈 문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이사람이 서문에 쓴 글을 학인들은 이해해야 할 것이다.

 

단 한 티끌도 그대 연자들을 연민하여

굳이 발간한 書(서)라는 것을 알라는 말이다.

 

산근의 호흡이 중요함은

산근 위의 印堂(인당)의 인증이다.

 

어찌 도장 인 자를 써서 인당이겠는가?

 

인증된 자들 이외에는 이 곳을 통과하지 못한다.

 

그대 교종의 신앙하는 중생들아

너희 중에 인 맞은 자가 관연 몇이더냐?

 

본디 선천의 호흡은 이로부터 드나들며

이것을 한 콧구멍이라 하는 것이다.

 

산근은 이 나라 산천의 뿌리이며

이 나라는 1정간 12정맥으로 이름 지어져 있다.

 

본디 동화 정맥이란 이것을 말함이며

東夷(동이)란 이 역시 이를 말함이다.

 

산근의 호흡을 하면 순간 정에 들어

산하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이 본래 자기의 뿌리이다.

 

그래서 비조라 하며

이때 내력이 있는 자들은 선영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가 아는 조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나

이는 실상이라 생각하는 것이 거짓이요

보이는 것이 실상이다.

 

어찌 인과의 업연과 윤회가 없다하는가?

 

어찌 잘못알고 전하는 잘못된 식으로

칠조를 깨닫지 못하고 구현의 이치를 모르는가?

 

또 한 자기 전생의 과정이 보이기도 하니

이러한 과정은 굳이 보려 할 필요가 없으며,

정상적인 규명의 과정은

수행인의 공부가 성공한 연휴에

자연히 확연해 지기 때문이다.

 

이 역시 수행과정에서

실상과 지나간 그림자의 허상이 있는데

수행자가 지심으로 분별하여 성찰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격암에 전하는

천조에 일손이라 백조에 일손이라 하는 것이다.

 

세상에 죄를 지어 과보를 받거든

어찌 자기의 손이 자기집안이고

조상이라고 다 자기조상 이겠는가?

 

다만 나고 기르는 게 한 순간이라

조현이 그대들을 선택하고 인연 따라 세상에 오게 되니

율종의 율법이 지엄한 것이다.

 

이러함 하나 깨닫는 것도 도라.

 

다만 이제 인증되지 못 함은 닥쳐서 알게 되니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그때가 늦은 것이란

이를 두고 한 말이라.

학인들은 명심할지어다.

 

흡호의 방법은 산근으로 들이쉬어

배꼽 뒤 제하로 들이킨다.

 

이때 의식은 산근에 두고

목(눈)은 자연스럽게 제하를 바라본다.

 

본래 불상의 상이

눈을 아래로 ‘반안’하여 내리 보는 것은

이러한 연유라.

 

산근에 의식을 두고 목신이 제하를 바라보면

자연히 불상의 모습과 같아지게 된다.

 

이렇게 호흡하여 숙달에 이르면

자연히 호흡이 깊어지며 세세하게 미세해지면서

때로는 호흡마저 잊게 된다.

 

이때는 정에 들게도 되는데

이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불상의 수염과 같은 것은 본래 수염이 아니라

호흡의 들고 남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아랫입술의 수염 같은 것은 ‘기문’을 상징하는 것이며

기가 들고나는 것이 그 곳을 통한다는 것이다.

 

이는 행하면서 스스로 깨닫게 된다.

 

불상의 눈이 동자가 없음은

그것이 실상을 보기 때문이다.

 

이 실상이 鼻祖(비조)로부터 오는데

자기 뿌리가 즉 조상이며 산근은 비조의 뿌리.

즉 양안사이 코가 시작되는 곳이다.

 

양안의 이곳을 정명 혈 이라한다.

 

눈은 동자가 없으니 보지 못하며 마음이 보니

이때는 비조로부터 보이는 실상은

心眼(심안)이 보는 것이다.

 

(서)에 이르기를 目(목)을 神(신)이라 하였으나

(신)은 腎(콩팥 신)에 있고 하는 말이 바로 이것이다.

 

心眼(심안)은 印(인)으로 부터 오는 것이니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는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지라.

 

법은 있으되 안개 속에 가리 운 듯 하고

뇌전이 스치듯 찰나에 스쳐지나니

이를 깨우쳐 알지 못함은

화살이 시위를 떠나

과녁에 꽂히지 못함과 같으니

오호라! 이것이 개죽음이로구나,

 

 

힘써 행하라!

 

(흡)하여 呼(호)하기를 반복하면

제하의 혈해를 보게 되니

의식 계 내지 무의식계라 안개 내지 무 안개라!

 

일시에 들이치고 일시에 내뿜으니

(호)할 때는 코 구멍으로 하는 것이라.

 

이것이 1단계다.

 

깊고 깊어 호흡이 세세하면

이때 연고 따라 보이는 것은 보일지니

이는 심안이 보는 것이라.

 

인간은 본래

督 脈(독맥)의 穴(구멍 혈)은 통하지 않으니

이곳은 24대의 척추가 있고 척추 안에는 척수관이 있어

이곳이 독 맥의 穴路(혈로)

 

척수에는

인체의 가장 굵고 가장 많은 신경선상의 뿌리이니

이를 육통 중에

신경계를 통을 한 자만이 깨달을 수 있다.

 

수행자가 이미

성명쌍수의 경지에 들면 능히 관통하나니

이곳은 선천의 길.

이미 도가 아닌 것은 통과하지 못한다.

 

이것이 신들이 지키고 있다함이며

천부에는 원시, 율 옥장경이 있으며

이 땅에는 범망경 다라니가 펼쳐져 있다한 것이다.

 

하늘을 나는 새 새끼라고 해서 도망칠 곳 없으며

땅속을 숨어 다니는 쥐새끼라고 피할 곳 없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한말이다.

 

호흡이 자유로워지면

힘써 행공하여 연 따라 일어나는 현상이 있으니

연자는 깨우칠 것이고 깨우치면 가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