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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일대사 인연 / 2011.01.25. 04:55

category 2011년/1월 2024. 2. 12. 09:46

일대사 인연

2011.01.25. 04:55

나요

 

 

일대사 인연이란 무엇을 일대사 인연이라 할까?

 

일대사 하나의 큰 사건?

무슨 사건일까? 아니면 사연일까?

 

일대사란?

누구나 일다시피 법화경에 근거한 단어 구절이다.

 

가끔은 참으로 ㅠㅠ 다.

 

이제 한 일 년 약간 넘게 쉬었나?

 

이전까지만 해도 그저 넘들 같이 대충 살아가는 것

함께하고 사업이라고 하면서

그리 많이 벌지도 그렇다고 그리 적게 벌지도 않고

대충해서 쓸 만큼 벌어 쓰고 취할 만큼 취해서 살았는데

 

몇 년을 주변에서 보면은

참으로 어리석고 욕심과 아만에 찬 군상들을 보면서

아무리 해봐야 그 인생이 그 인생 일 텐데

왜? 그리들 살아갈까?

 

중이 절 보기 싫으면 떠나라 했다고

에라이~ 자식들 하고

그저 계약된 물건도 아니 하고

대충대충 한 거이 일 년이 넘었나보다.

 

2009년 11월부터

작년 봄날에 때 아닌 눈보라부터

한 여름 내내 그리고 가을을 지나서 현재까지

나라가 지나 뱅뱅한다.^^

 

엇그제는 처음으로

‘나 일보러 간다’ 하고 나가니 ^^

그래도 날씨가 좀 치켜드네 ^^

 

2 ~ 3일간 모처럼 차를 타고 달리니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

 

처음 만난 연들 ^^ ㅎㅎ

나 보다 더 잘 아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세상은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일 보러 가서 첫 인사를 하고

한참을 말을 들어주고 그저 웃고만 있었는데

 

‘저보다 더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15년을 연구해서 특허도 내고

이제는 돈은 신경도 안 쓴단다.^^

 

‘고생도 많이 했겠네요.’

하니...

 

‘세상사는 것이 그런 것 아닙니까?’

하면서...

방송에 여섯 번인가 출연한 동영상을 보여준다.

 

이사람 진짜 사랑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

그러나 그 이면에 외로움도 보인다.

 

‘그래요... 세상을 살면서는 돈도 벌어야지요.’

 

‘그리고 버는 것도 쓸 만큼.’

‘하고 싶은 것은 구차하지 않게 하고 살아야지요.’ ^^

 

인간이란 스스로 살다보면

고통 속에서 피어오르는 자기의 깨달음이 있나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몇 십억 몇 백억이 큰 것인가?

 

나는 이 나이 되도록 아직도 그런 것을 모른다.

 

그렇다고 한 번도 내 것을

챙겨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다만 하나의 길을 가면서

타인들이 말하는

몇 백억 몇 천억의 돈을 내버리듯 해본적은

그래도 꽤 여러 번 되는 것 같다.

 

그래도 그러한 것을 후회하기보다는

아마도 가는 길에서 내 어리석은 사랑을 후회했으리라.

 

일대사

 

 

^^ 하나의 큰 사건의 인연??^^

 

모든 부처가 이 세상에 오시는 까닭

그것은 일대사 인연에 의해서 이다.

 

일대사란? ‘천의 인연’을 말한다.

즉 하늘의 인연에 의해서

이 세상 모든 부처의 모습이 화생하는 것이다.

 

천의 인연 그는 ‘대목건련’이다.

 

그러나 세상은 각자의 견해를 내고

끝이 없는 길에서 답 없는 답을 구한다.

 

세상은 가르킴이 있었기에 이러한 문명 속에서 살고

길이 있기에 가르킴을 펼쳤으리라.

 

부처란 이름 참으로 거룩하고 존귀한 이름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름도

때로는 마치 똥 치우는 막대기가 되기도 하며

여린 중생들에게는 알 수 없는 이정표가 되기도 한다.

 

때로는 이따위 부처를 넘어서서

대단한 양 하는 이들도 많기는 많다.

 

첫 대면에 사업적 이야기를 마치고 차를 전주로 돌렸다.

 

13년만의 만남.

아직도 전북대 연구실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단다.

 

13년만의 만남에서

앞으로 이년 후에나 개봉하려 했다는

술독을 개봉하는 그를 보면서 ^^

 

‘참으로 오랜만이구려.’

‘아직도 학교서 이러고 있소?’^^

 

아마도 세상에 그렇게 자기 일에 열정을 쏟고

열심히 사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요즘은 구제역 때문에

구제역 대책위원장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 ‘내가 구제역 멈춰줄까?’

하니... ^^

 

‘예??’

놀라면서...

‘어떻게요?’

 

‘짐승도 죽는 것을 아니 눈물을 흘리지

인간이라고 짐승과 머가 다를까?’

 

‘그나 저니 공부는 좀 많이 하셨나?’

‘술을 개봉했으면 한잔 하셔야지’

 

술을 한잔 들이키니 향긋한 솔 내음이 코끝을 맴돈다.

 

옆에 어지러이 있는 종이를 가르키며

‘이제는 세상을 그만 정리하고 싶습니다.’

 

‘한자 공부 하시네?’ ^^

 

‘그랴~’

‘한자는 오만가지를 고정화시키어 표현하기에

오만자라하지.’

‘그리고 감추어진 한자 까지 하면 오만 오천자 지.’

 

‘나도 스님이나 할 껄 잘못 했나 봐요?’^^

 

이집은 이 교수님만 빼고 형제들이 다 스님이다.

 

옆에 있던 마눌님이

‘형은 어디 있나요?’

 

전화를 해서 바꿔준다.

 

‘난 받을 필요 없으니 자네나 받소.’

 

한참을 13년의 기억을 더듬어 서로가 전화를 한다.

 

그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상대가 기억이 없나보다.

 

못난 이사람 이야기를 하니

그제 서야 상대 스님이 아는가 보다.

 

그저 그러려니 한잔 술에 지나간 이야기를 하다 보니

문득 옛 백담사에서 첫 만남이 생각난다.

 

첫 만남에서 주지자리도 집어던지고

굳이 수발 하겠다 따라나서던

청청하고 카랑카랑한 모습이 아련하다.

 

내 가르킬 것이 없다는 말을 뒤로하고 따라나서

전국 사찰을 돌며 굳이 도반들을 소개하던 이다.

 

인간은 누구나 삶을 살면서 길을 간다.

 

그 길이 인생의 길이던

어느 목적을 가지고 정진하는 길이던

누구나 자의던 타의던 이 세상에 오는 것

자기 임의로 오는바 없다.

 

다만 왔기에 살며 살았기에

누구나 알 수없는 곳으로 떠나야 한다.

 

그 해 여름 날

한 중이 굳이 그림을 하나 그려 주겠다는데

말없이 붓을 들고 거의 반나절

그렇게 점 하나를 대고 땀을 흘린다.

 

그저 웃으며...

‘알면 점하나도 못 찍는 것이 중생이다.’^^

그저 빙긋 웃으니...

 

‘저는 괜히 왔나 봐요..?’

염치없어 하던 그 역시 아련하다.

 

‘몸이 안 좋그먼?’ ^^

 

‘이제 가야 할까 봐요.’

 

 

‘그랴~ 가야지.’

‘한 바탕 살았으면 가야지.’

 

‘그러나 술을 그리 먹으면

어차피 계를 파한 것 아닌가?’

 

‘걸림방 없이 천하를 술과 붓을 벗 삼는다 해도

결국 에고가 쌓여 떠날 때는 말 없이 가지만

회한이 남는 거라네...’

 

‘잘 살지 그랬어.’

‘나랑 곡차나 한 잔 할까?’

 

‘곡차란 것은 곡배를 할 줄 알고 먹는 게 곡차야.’

‘그래서 술은 어른 앞에서 배우라 하는 것이고’ ^^

 

 

그런 뒤 그 스님은

이름답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떠났다.

그 흔한 상자 하나 없이.........^^

이거이 인생 일까?

 

한 달 여를 따라나선 스님과 함께한 시간들 ^^

 

‘왜? 그 스님은 평생을 그림과 술로 살았는데

그림을 잘 그리실 텐데 결국그림을 못 그립니까?‘

 

‘모르겠나?’

 

‘알고 치면 점하니 찍기도 어려워

두렵고 무서운 것이지.’

‘이 역시 행업이니 말이네’ ^^

 

지나온 세월 뉘라서 소멸할까?

 

^^ ‘그 스님 무얼 그리려 한지 모르지?’

장난스럽게 물어보니....

 

‘무엇인데요?’

‘본래 학이나 패랭이를 잘 칩니다.’

 

‘동글배기. 동글배기를 치려 했던거야.’

‘동그라미 하나’ ^^

‘그것 아무것도 아닌데 그러지...?’

 

‘욕심이 너무 많아 욕심이 많은 거야.’

 

 

‘저 근데 선생님 정말 성불이 있습니까?’

 

 

^^‘세상에 스님은 법랍이 어떻게 되었지?’

 

 

‘48년 입니다.’

 

‘더 되었어 집이 법랍은.’

‘그 보다 훨씬 더 되었지.’

‘세상사 말 못하는 고민도 많고

세상사 걸치는 것도 많은 것이야.

그게 수행이지.’

 

‘그런데 그런 것(성불)은 부처님한테 물어봐야지’^^

 

‘정말 성불이 있습니까?’

 

^^‘재밌군.’

‘부처님이 있다고 했으니 있겠지?’ ^^

 

‘어떻게 하면 성불합니까?’

 

‘부처님한테 물어보라니까?’

 

‘그런데 집이도 공부는 많이 했지?’

‘그러나 공부한다고 성불하는 것은 아니야.’

 

‘인연을 잘 만나야지.’

‘인연복을 타고나야 성불 하는 거야.’ ^^

 

‘자타 일시 성불에 일체 중생 성불인가?’ ^^

 

‘자기.’

‘자기를 먼저 볼 줄 알아야 해.’

‘자기도 모르면서 성불이라?’

‘견성성불인가?’

 

앞으로 채근하며 앉아서...

‘어떻게 하면 성불 합니까?’

‘방법이라도 가르켜 주십시요.’

 

‘나~참!’

‘세상에 반야도 깨우치지 못하고 성불이라’ ^^

 

그래서 날 따라 나선 기여.

집이 은사까지

면박에 문전 박대 하면서 기어오라 했던 나에게^^

 

‘그랴..’

‘집이 은사 보다는 집이가 더 오래 되었네 그랴?’^^

‘그러니 집이 은사는 인사하러 왔다가

말 한마디에 자존심 뒤틀려 문 앞에서 돌아갔지’^^

 

‘그래도 명색이 지들이 이 나라 삼대 방장인데 말이야.’

^^

 

‘나도 지들이 아무나 찾아오면 절 받고

머 대단 한 듯 하길래’

‘그저 그렇게 하는 건 줄 알고 그런 것인데’ ^^

‘그렇게 하는 것 아닌가?’

 

‘정히나 그러면 낼 가세나’ ^^

 

‘어디를 갑니까?’

 

‘성불하고 십다메??’

 

‘머 하는거 그냥 즉방으로 가는 길 알려줄께.’ ^^

 

‘어딥니까?’

‘여기서 멉니까?’

 

‘일주일만 가서 앉아있어.’

‘그러면 성불을 이룰 테니까?’

 

‘그 곳이 옛 불세존께서 대법륜좌에 있다고 하지.’

‘요즘은 자리가 비어있어.’

‘그러니 그곳에 가서 일주일만 앉아 있어봐.’ ^^

 

한 여름날 그곳에 가니

북풍한설 ^^ 북극이 따로 없지.

이곳이 빙하궁 이야. 하늘로 가는 길. ^^

 

^^ 십초도 못 앉아있고. 그냥 픽. ^^

 

한 쪽에 가져간 담요로 둘둘 말아 앉히고

날이 새니...

‘내가 왜? 이곳에 앉아 있습니까?’

 

‘이런 일이 없는데...’

‘엄청 졸려서 그만..........’

염치없어 하길래.

 

‘내려가세~’

 

‘일주일 동안 앉아 있으라 하셨쟎습니까?’

 

‘선생님~’

‘머라도 얻으신 것이 있으십니까? ???’

 

머라???

끙!

 

‘이거 하나 보이더라!’

 

‘그게 멉니까?’

 

‘이거!’

‘작대기 하나 아래 점 하나?? ’

‘나도 무슨 뜻인 줄 모르겠다’ ^^

‘워낙 추워서 한 여름 복날에 헛것이다 보였나보다.’^^

 

???????????

 

‘에라이~’

‘그냥 내려가자’^^

‘부산에나 가야겠다.’

 

‘부산에 가서 회나 한사라 먹고 오자 태종대가서’^^

 

부산에 가니 태종대 횟집에 이미 여성한분이^^

(절집에서는 그냥 보살이라 하더군)

준비를 해 놨길래.

간단히 곡차에 회를 먹고

 

‘이제가지’

하니...

 

‘저 드릴말씀이 있습니다.’

 

‘알아 말 안해도. 집이가 무슨 말 하려하는지’^^

‘그냥가게~’

‘남해 용화사에 들렸다 표충사로 해서 갈거야.’

 

‘그 곳에 아는 분 있습니까?’

 

‘응^^’

 

용화사에 들려...

‘옛날에 이곳에 효봉이란 땡중이 있었는데’ ^^

‘그래도 일정때는 판사랑 했을 걸?’^^

 

‘아마 그때도 에고가 많았을 거야.’

 

‘깨치긴 깨우쳤는데 에고가 많았지.’

‘삶의 에고...’

‘누구나 마찬가지지.’

 

‘출가를 해도 몸은 산사에 둬도

속세 정을 못 끊으면 속절없이 돌고 도는 것이네.’ ^^

 

‘그래도 이넘이 아주 잘 알았어. 당시에도’ ^^

‘게송을 보면 알 수 있지.’

‘이런 것을 게송이라 하는 거야.’

 

‘지넘이 저도 모르는 소리를 하는 게 아니고 말이야.’^^

 

‘그러나 다시 와도 지키기 어려운거야.’

‘자기 것일 망정 ^^ 주고 나면 바보 되지.’

^^ ‘집이 처럼’

 

‘적어도 자기 자신은 깨우 칠 줄 알아야하지.’

 

‘그러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

오랜 세월 윤회겁에서도 잊지를 말아야하는 거야.

그것이 가는 길에 기본이지’ ^^

 

표충사에 들려 효봉이 부도탑 앞에서니

 

‘효봉 스님 부도탑입니다.’

 

^^ ‘알아’.

‘그때 효봉이 여자가 둘 있었어.’

‘좋아하던 여자까지 하면 셋이지.’

 

‘그것을 어떻게 압니까?’

 

‘부도 탑에 써 있쟎아?’ ^^

 

‘그리고 현재도 그러고 살아. ^^

 

그저 닦는다 하지 말고 무엇을 얻고자 하지 말아.

문득 한 생각 스칠 때 그거이 ‘찰나’라는 것이지.

 

그거이 진실이야.

 

그러니 세상을 살면서 누구라도 한 생각 문득 할 때

그넘이 그넘이야.

 

그게 제대로 부여잡고 안 놓으면 견성하는 것이지.

머? 그런데 견성은 성불이 아니야. ^^

 

자성에서 구하고 구하거든. 정변지. 바른 지혜.

그리고 스스로 돌아온 길 뒤돌아보아

그 족적이 명행족이라는 것이야

 

그때 비로소 부처님이 간 길을 따르겠다고

선서 할 수 있는 거야. ^^

 

이렇듯 잠시나마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보며

술잔을 기울려 웃으니... ^^

 

 

교수님 : ‘아니 혼자 멀 그리 웃으십니까?’

 

‘응. 지나간 집이 형님 만났을 때 생각이 나서’ ^^

 

‘우리 형님 스님도 이제 나이가 7순이 넘어 섰는데요.’

 

‘우리 선생님은 나이가 아직 그리 안 되었지요.’

 

‘나도 이제 66인데 내가 형이지요.’

 

^^ 웃고만 있으니.

 

‘나이가 어떻게 되셨나요? ’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그대로 이시네요. ’

‘나이를 알 수가 없습니다.’

 

‘나이가 저 보다 적지요?’ ^^

 

‘물어 보지마. 그런 것.’

‘그거 알아서 머하게? ’

‘그냥 형 하고 싶으면 형 하면 되지.’ ^^

 

‘집이는 호가 ‘무위’라 그랬지?’

 

‘무위라는 말이 옛날 어느 스님이 지어줘서’ ^^

 

‘그런 호 못써.’

‘아호든 법명이든 알고 지어야하지!’ ^^

 

‘저는 그러면 호를 밥통으로 바꿀 렵니다.’

 

‘밥통이나 무위나 그 말이 그 말이지.’

‘무위’란 ‘자연’이라는 말이야.

 

‘어떻게 보면 자연이니 좋지.’

‘그러나 본디 도가의 다스림을 무위도라 하는데

그저 불가에서 이를 성주괴공 한다 하는 것이야.’

 

‘나이가 66이면 요즘은 한창 때라 하더군.

그러나 나이를 먹어도 할 것은 다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그러고 머리에 든 것이 많으면

생을 돌아 보게 되고 재미없어 지는 것이야.’

 

‘교수님도 아마 전공에서는

이 나라에서는 그래도 가장 독보적 존재지?

^^ ㅎㅎ 단세포. 그래봐야 단세포야.’

 

‘거 죽을라 하지 말고.

이제부터 공부 좀 해서 자주 만나게.

건강하고 그래야 바보들 바라 보면서 웃고 살지.’ ^^

 

‘거 황우석이같이 쓰쟐데기 없는 짓 하지 말고 ^^

정히나 몸 아픈 중생들 생각해서 하고 싶으면 애기해.

내 가르켜 줄께.’^^

 

‘그리고 예전에 같이 온 박사 하나 있지?’

 

‘알츠하이머 걸렸다메? 데리고 와 ^^

그래도 기억이라고는

예전에 나와함께 했던 시간들을 기억할거야.’

 

‘그러니 그래요. 지금도 전화가 와요.

그것을 기억하고 있어서 거기만 데려다 달라합니다.’

 

‘요즘 구제역 때문에 바쁘다메? ^^

시간 내서 그곳에서 만나지? 치료 해줄게.’ ^^

 

‘병원에서도 치료가 안됩니다.’

 

‘이런... 그러니 그러지.

집이 옛날에 논문 대통령 표창 받는다고 왔다가

내게서 치료받고 갔쟎아. ^^

기억이 그러지’ ^^

 

‘누구나 다 그런거야.’ ^^

 

‘사람이 자기 어린 시절부터 살아 온 기억도 잊고 살아.

그런데 하물며 죽어서 온 길 기억하려면 힘들지 안그랴?’

 

‘건강하게 살다가 자기 운명 다 하면 갈 곳으로 가는 것이야.

죽기 싫으면 집이 형님말대로 부처가 되던지’ ^^

 

‘부처님은 옆에 계시는 그만요.’ ^^

 

‘어라~? 송박. 술 취했어?’ ^^

 

ㅎㅎ ‘너 보고 부처란다.’

‘하기는 어차피 자의던 타의던 건넜으니

세상사 다들 부처라 하는데 그랴 니가 부처다.’ ^^

 

‘부처라면 안 죽는다 ^^

세상사 살다보면 귀챦으니

열반은 할 망정 부처가 죽는다면

완전히 배려버리지’ ^^

 

‘집이는 집이 형이 나하고 어떤 관계 인지도 잊었지?

그러니 형이네 동생이네 나이 타령하지.

그거 내가 웃으니 그러지

당신한테 당신조상들한테 욕하는 소리야.’ ^^

 

‘당신 형은 그 당시 백담사 주지하다

이사람 수발들겠다고 자청해서

주지 자리까지 다 내버리고 온 사람이야.’ ^^

 

‘그래서 한 세월 살다 보니 심심해서.

내 친구 삼을려 당신 형 연락하라 한 거지.’ ^^

 

^^ ‘친구라도 할 려면 성불시켜 줘야지.

아니면 지견해탈이라도 시켜 놓던지.’ ^^

 

‘중생이 닦아서 길을 간다면 하품 나온다.’ ^^

 

‘멀 봐? 나에 대해서는 알 필요 없어.

그리고 나는 부처는 아니니께.

부처도 인연 따라 만들어 세상에 내 놓는 것이야.’ ^^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은 가르킴도 잘못 가르키면

해악의 업을 짓게 되고

그저 중생이 살면서 부처의 몸에서 빌어 왔으니

한 세상을 살다가 항상 념불 하면서 살면 그가 부처요.

 

마음을 일으켜 헛된 생각 일으키지 아니하고

겸허하게 하심 하여 살면 삼독을 여의고

삼독이 여이다 보면

세상사 어찌 부처의 눈 길 가지 않는 곳이 있겠는가?

이다.

 

마음을 찾고자 하나

마음이란 있기는 있으나 보는 자 없고

삼세제불도 이 마음 본 바 없으니

이 말씀은 불세존 즉 여래설이다.

 

본디 중생이 무명이 없다 함은

과거 부처가 항상 중생을 착하다 하듯이

선맥의 선지식들이 가히 무명이 없다 한 것이다.

 

다만 분별치 않아 그리 말했으나 중생의 자성.

즉 본래 성품은 무명이 없으니

알고 모르는 바가 없으며 그래서 여여하다 한 것이다.

 

이를 육이 깨우쳐 하나가 되면 이를 ‘무기’라 하여

모르고도 알며 알고도 모르는 바라 한 것이다.

 

다만 모르겠는가?

알면서 알음이 없이 묵묵하여 가는 길에 정진하여

지견해탈을 이루고자 함이며

지견해탈을 이루면 이 역시 그대로 무기라는 것이다.

 

그래서 본디로 자성. 즉 진아,

본성품은 무명이 없다 한 것이다.

 

그러나 무명이 있음은

본래의 성품을 알지 못하는 까닭인즉

가야할 길이 멀었다는 것이다.

 

무명이란? 알지 못함이니 지견해탈이란 이미 아는 견해.

즉 이 세상 모르는 것이 없이 다 알고 있음을 말하며

다 안다는 것 이것이 무상사하방

즉 어느 길이든 다 안다는 것이다.

 

다 아니 세상사 모르는 길 없을 것이며

무슨 길이든 정답을 알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당연히 어찌 태어나고

무엇으로 부터오고 어디로 가는가를 아는 게

부처가 가르킨 길이다.

 

자성은 처음 묵묵하면 움직이고 동하면 숨어버린다.

 

잡으면 놓치지를 말아야하고

잡을 수 없거든 경망되지 말아야한다.

 

그러나 말이 잡는다 하지

어찌 마음으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이것을 身氣穴(신기혈)이라한다.

 

이것이 이루어지거든 이것을 無記(무기)라 하는 것이다.

 

이는 늙음도 병듦도 없으니

나고 죽음이 없다 한 것은 이것을 말한 것이다.

 

^^ 스스로 나고 죽음을 어찌하지 못하면서

이것이 없다함은 가히 망령된 것이며

부처가 이것을 말하여 행 없는 마음이라 한 거이다.

 

이러함이 있는데 그대들 같이 말하면

가히 부처를 욕보이는 것이니

가르킴이나 헛된 아만의 알음이

얼마나 큰 행업이겠는가? ^^

 

본디 유마란 부처와 유마가 다르지 아니하니

부처로 나타냄은 자비로움이요.

유마는 본디가 칼과 같은 것이다.

 

그저 이런 것이 있다함이니

본디 부처님이 오랜 세월 닦았던 도는

이름 하여 허공도라 합니다.^^

 

허공도?? ^^

가섭에게 연꽃을 들어 보일 때

그 연꽃을 자리에 앉아 있다가

어디 가서 꺾어와 보였을까?^^

 

아니면 부처님이 마술을??? ^^

 

다만 중생이 현혹 되는 것을

가리기 위해 그리한 것이지만

허공도라는 것은

그저 필요한 바를 허공에서도 취하는 것.

 

즉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 역시 허공도이다.

 

이거를 실상 묘법연화경이라 하여 남긴 것이며

석가모니는 이 경을 마쳤기에

실상묘법연화경석가모니종이라 하여 전한다.

 

예수가 물로서 포도주를 만들고

떡 한 조각으로 오천 명을 먹였다는 것

역시 이러한 연유다.^^

 

예수의 법명은 본래가 이사이며

예수 역시 불가의 진전을 이은 자이다.

 

석가모니의 법명는 본래가 능인이며

 

이 사람은 당시 법명이 라마이다.^^

 

이 나라 절집에 전해지는 신중탱화 중

머리가 셋이고 손이 여섯 개인 대마왕의 상을

본래가 대적금강이라 하며

그 아래 불계가 있으며 불계는 신중과 같이 있으나

그들 중 머리 두상 부위로 후광이 있는 자들이

바로 불을 이루고 성불하신 부처님들이다.

 

삼면 입상인 마왕의 바로아래 신중계에 금사갑을 입고

삼지창(즉 금강저)을 들고 있는 분이 본래로 불세존이다.

 

본래 전해지는 그림탱화에는 대적금강과 같이

금관자(불세존)역시 전신이 불로서 감싸고 있으며

다만 부처를 이루신 분들은

후광만이 빛으로 이루어져 그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본래 불교의 발생지는

불상에 대한 조상이 삼면입상이 그러한 연유이다.

 

경전이 오도되고 흐르는 세월 속에 작난이 되어도

그 진전이 감추어 전해지기 때문에

바로알고 바로 깨우쳐야 하는 것이다.

 

본디 절집의 사천왕상은

법장을 수호하는 신이라 하나 법장의 화현들이며

그 본체가 법장이라는 위의 금강신이다.

 

이 나라는 본래가 불가의 나라이며

모든 불법이 이 나라로부터 전해졌으며

능인이 처음 도맥을 받은 곳이

바로 이 나라 안수정등이며

절집에 부루나가 그렸던 안수정등의 그림이 전해진다.

 

이 그림은 상상도가 아니라

이 나라에 실존하는 곳을 그대로보고 그린 곳이다.

 

그래서 이 곳에는 실제로 육백계단이 존재한다.

 

과거의 칠불도 모두 이곳에서 성도하였고

모두가 육다바라밀을 거치고 육신으로 성도하였다.

 

이곳으로부터 수미산으로 가는 길이 있으며

계두성으로 가는 길 역시 이곳으로부터 있다.

 

이곳 계두성은 본래 용사활지가 옆에 있으므로

옛 도가의 선인들이 이를 일러서

계룡산이라 했던 것이다.

 

^^ 대전의 신도안 계룡산이 아니고 ^^

이렇듯 인간은 욕심을 넘어서면 스스로 찾고자하고

세상을 혹세무민하여 거짓된 진리를 만들어 전하며

그래서 인간의 수명은 유한 한 것이다.

 

반야의 본래 뜻을 깨우치거든 지견해탈을 하게 되고

이거이 해인이라 한 것이다.

 

응당 무노진 무노사이며 ^^

당연히 늙고 죽음도 없다는 것이다.

 

늙고 병들며 죽으며 이러함이 없다하니

그넘이 제정신 가지고 말하는 넘 이겠는가? ^^

 

다만 가는 길이 쉽지 않다 함은

과거에 부처님이 가르키신 바이다.

 

자기의 불을 자기가 밝힌 다는 것은

그 행업의 결과에 범망경다라니가 걸쳐져있으니

이리 말한 것이다.

 

내 세상을 주유하다 보니

중생들이 너무도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 하여

안타까워 이리라도 가르켜 주는 것이다.

 

어찌 부처님께서 그 오랜 세월을

헛튼 것을 가르켰겠는가?

 

모든 것을 버리고 찾은 길이며

중생을 안타까이 여겨 베푸신 가르킴이다.^^

 

헛된 망상을 버리고 참된 깨우침을 얻어

응당 고뇌와 번뇌를 벗어 지견에 이르고

삼보에 귀의 하여 참된 불자가 되어

이 세상은 행복하게 그리고 갈애를 다하여

부처의 지견에 들기를 바라는 바이다. ^^

 

다만 중생이 중생에 따라 다 같지 아니함이니

신앙에 의지함은 아직 여린 하근기의 중생이요.

 

스스로 자기의 허물을 보고

고쳐나가 수행하며 덕을 베풀며

자기중심에서 자성을 구함은 중근기 중생이라 하나

중근기라 하지도 못할 중생이 하근기 중생만도 못함은

오만과 편견의 견해를 가진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에게 일러 분별치 말라 한 거이며

응당 중근기를 갖춘 중생은 정변지를 갖추었기에

스스로 자성을 구 할 수 있다.

 

다만 세상을 돌아보니 잘못된 견해와 아만에 쌓여

어리석음을 벗어나지 못한 중생이 거지 반 이니라.

그래서 ㅠㅠ다. ^^

 

다만 이 세상눈에 보이는 것마저 다 알지도 못하는

우물안 개구리들 같은 지식으로

칠성도 이상을 말해봐야 먹통들일테고

 

무엇보다 육다를 거치는 과정이 바라밀다행을 거쳐야

비로소 부처의 지견에 든다는 것이다.

 

이때가 되어야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나 같이 못난 사람이야

그래도 인간의 한계는 벗어났어도

그래도 보초병과니 이 역시 자비심이라 ^^

 

나같이 무식한 자도 일기에 지견해탈을 하고

불을 갖추지 않아도 이미 무불통지 인데

헛된 우물들은 그만 파고

바르게 정진들 하기 바라는 바 일 뿐이다.^^

 

불이란? 성불을 하게 되면은

자신을 감추고 싶어도 나타나니

머리에 후광이 비치기 때문이다.

 

이를 일러 부처님이라 한다.

 

죽어서 가는 길은 없어.

이 세상에 부처의 모습을 얻어서 왔으면

이 세상에서 이루는 것이지.

그래서 육신이 소중한 것이야.

 

오직이나 옛 말에 불구는 도를 이루지 못한다했는데

마음의 불구나 육신의 불구나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육신의 불구는 선천적 불구 아니고서야

팔을 짤라도 부처님이 허공 속에 연꽃을 피우듯이

그냥 만들어 붙이면 도로 생겨나니

사실 알고 보면 별것 아니겠지만

자기육신을 함부로 하고 구하는 도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해^^

 

불세존이란?

전신이 불로서 이렇게 약간만 나타내도

그 분은 그림자가 없다.^^

상식적으로도 이치에 맞지 않은가?

 

내면에 불(빛)이 나타내면

응당 그림자가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이 나라에 전하는 예언이나 비서에

진짜 그분은 그림자가 없는 분이라 한 것이다.

 

당연히 佛家(불가)에 분이기에

이 나라 예언이나 비서에도 진경을 석진경.

즉 불가의 경전이 참경이며 진경이라 한 것이다.^^

 

ㅎㅎ ^^그런데 위의 보초병과는

내가 생각해도 좀 너무 했다.^^

 

본래는 보초병과 아니여.

그냥 이 짓 하고 있는 동안

님들 열심을 내서 공부하시라고

그라고 다들 가는 길 노력하라고 하는 거이지. ^^

 

그만큼 제대로 닦은 넘들이 없다는 말이야 ^^

공부를 해도 좀 바르게들 햐~ 알았지? ^^

 

부처님께서 있으니 말했고

가르켰으니 그 길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오직이나? ^^ 방문객 님의 방에

부처님에 대한 답글에다 이사람이

부처가 그따구로 가르켰으면

망치로 대갈통을 까버린다 했겠나? ^^

 

^^ 나 부처님한테 혼나겠다. ^^ ㅎㅎ

 

그런데 부처가 그렇게 높은 것만 아니야.

그러나 부처님이

제일 높고 귀하게 여기는 중생들한테는

이 말도 듣기에 따라 실례가 되겠지 ^^

 

그러나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궁극적 길은

부처의 길이 최상의길 이라는 것이야.

 

불자라 하든 불제자라하든

기왕 가는 길 바로알고 바로가야 하며

수행하는 이들이라면

덕으로 베풀고 배품 없는 배품을 실천하여

육다바라밀을 성취하여 그 길에 이르기 까지

자등명법등명이라 하듯이

자기의 등불 자기스스로 밝히고 가는 것이다.

 

육다바라밀이라는 것도

이를 성취한자는 이 말의 뜻을 알 수 있으나

그러기 전에는 이 말의 진의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위의 삼보는 불·법·승 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본래 불법승은 셋이 아니고 하나야.

 

여기서 ‘승’이란 오르는 자를 말하며

이 세상에 중생들 때문에

대법륜좌를 돌리는 분을 말하는 것이야.

 

이분이 일대사 이고

 

세상에 이승도 없거니와 하물며 삼승이 있을까보냐?

다만 여래는 방편으로 이리 설한 것이다.

오직 일불승을 위하여 이법을 설하노라. 한 바이니..

 

이러한 일불승을 ‘승’이라 하는 것이야 ^^

 

그러니 땡중이 삼보의 승이 아니라는 말이지. ^^

 

당연히 여기에 말하는 승이라면

법화의 진전을 지니고 있을 것이고

이러한 분 몸에는 생사리. 즉 ‘불사리’가 있다는 것이지.

 

그라고 이러한 분이 중노릇 한다면

좀 그러지 않겠어?^^

 

이거를 보림 이란 없다는 것이야.

 

즉 전대에 깨우친바가

다시 깨우치는 것은 없다는 말이지.

이거는 중생이기에 돌아오면 잊어버리지만

 

본디 과거에 과정을 마친 이들은

이미 자기에 대해서 깨칠 바가 없으며

이미 지견해탈이란 했으면

다시 그 과정들을 거치지 않지만

다만 과거의 불들도 이 세상에 오면은

반야를 깨우쳐야 자기를 깨울 수 있기에

고 의지 반야바라밀다라 한 것이야. ^^

 

그래서 반야심경이 무쟈게 중요한 경전이야. ^^

 

지가 무엇 인줄도 모르고

공갈치는 것도 꼴깝하는 것이지만

 

지가 누구인 줄도 모르고 똘냄생이 노릇 하는 것도

그리 보기 좋은 것은 아니야 ^^

 

이러함을 굳이 가르켜 주는 것은

숙고하여 바라는 길을

정진하여 가기를 바랄 뿐이라네~ 벗들이여 ^^

 

그래서 오르게 되면 먼저 오르나 나중에 오르나

이것을 시무등등주 라는 것이야.

 

불가의 경전을 제대로 공부했다면

굳이 기독교 성서를 들고 어릿광대짓을 하는 애들

성서에 나오는 말이

불가경전에 다 있는 말들이라는 것 정도는

그냥 알 수 있을 텐데.. ^^

 

그러니 개들하고 다투면

어른이 애들하고 다투는 것과 머가 다를까?^^

 

다만 바로 깨우친 자가 없기에

애새끼들 어른한테 대들어도

이것을 죽여 살려? 그런 경우지. ^^

 

그래서 본래 불가의 승가에는

법명이라 하여 이름을 내려 받은 이들은

본래 법을 쓸 줄을 알아.

 

다만 현재 절집에는 그러한 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지.

 

이들이 옛적 불세존이 계실 때 법명을 내려 받고

이것을 아는 자가 당연히 이 세상에 와서도

자기를 깨어 알고 있으니

이들을 가르켜 법랍이라 한 거야.

 

그라고 법명을 받은 이들은 당연히 자기 내력을 알아.

이것을 법랍이라고 하는 것이고

이들이 지니고 있는 것이 법사리인데

이들은 스스로 갈 때가 되면은

자신을 ‘소신공양’. 즉 태워버린다는 것이야.

 

이들도 다만 자비로움으로 대하니 그러지

이들이 법을 쓰게 되면은

인간의 명줄은 간섭하지 않지만 걸리면 죽어.

^^고생 죽어라 하지.

 

이들 중 마지막 떠난 자가 혜암이야. ^^

 

근대 세상은 나타내지 않고 떠나는 것이지 ^^

진짜 법사리는 그것이 본체이기에

사대를 벗어버려도

자기가 알아서 갈 곳으로 찾아가지 ^^

 

이곳이 바로 도하지 아래 있는 불도량이야.

이곳에 안수정등이라 하여

절집에 천상의 삼일 닦은 마음이

삼천년 법계를 얻다 라 해서 전해진 곳이야.

 

머든지 재미있게 공부하고 행하는 것이 수행이며

그렇게 하다 보면은 인연도 만나고 ^^

그렇다고 옷깃의 인연이 법화에 나오는 인연이 아니야.

 

옷깃의 인연은 부부지연을 옷깃의 ‘인연’이라 하고

그래서 역설로 하면 ‘연인’이야.

 

법화경에 나오는 인연.

역시 성서에는 신랑과 신부라고 하듯이

혼인잔칫날 인연으로 방편 한 것이야. ^^

 

그러나 법화경에는

여래설을 그렇듯 함부로 말하거나

변경되는 것이 아니기에 백천만겁난조우

즉 인연복이 삼천년 만에 한번 나타내 보이는 것이며

 

이것이 그나마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는 그래도 쉽지. ^^

 

바닷속의 거북이가 삼천년을 바닷속에 있다가

숨을 쉬려 올라 올 때 하늘에서 바늘하나가

거북이등에 꽂히는 것과 같이 어렵다 한거야. ^^

 

이거를 다른 말로 불가의 경전에는

구명보살이 문사리 ^^ 대사리를 만나는 과정.

 

이 때를 묘음보살로서 행하는 것을 경전에 전한거지^^

 

내가 가끔 문수를 문수대사리인데

문사리라고 하거나 대수리라고 햐~ ^^

 

본래 문수대사리가 보초병과 거든. ^^

경전 보면 다 나와 있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공부들 햐~ ^^

 

그리고 이들이 실제로 다 있어.

없는 것 아니거든 ^^

그러니 나도 만났으니 이렇게 쓰지.

 

대신 나는 ^^ 게을러서 그런가 경전이나 책은 안 봐.

그냥 그런 것이 있는 줄은 아니까 이렇게 쓰지.

그라고 본래가 실전이야.

 

님들같이 보지 못하고 책이나 경전

그리고 귀동냥으로 아는 게 아니고,

무조건 실전 ^^

쉽게 말하면 불세존도 직접 만나야 인정하는 사람이야

마왕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님들도 어차피 반야만큼은 건널 때(깨우칠 때)

이것 역시 말로만 하거나

앉아서 무슨 숨쉬기 하는 것 아니고 실전이야 ^^

 

그래서 육다를 거치지 않은 자는 반야에 들지를 못해.

즉 염불이 아니라 실제로 반야를 건너는데

이때는 마치 일엽편주하나가

망망대해 풍랑을 거쳐 간다는 정도로 비유하면

그것도 약한 거야.

 

그래서 중생의 닦음을 옛 부터 ‘근기’로 표현 한거야.^^

 

나 역시 실전으로 거쳤기에 이렇게나마 알려주는거지^^

 

나도 멍청하지.

그러니 위에 말한 대로 돈을 몇 천 억씩 내버리고

하 ㅆㅂ 무슨 산에서 도 닦는 것 인줄 알고 ㅋㅋ

 

내가 그래도 무슨 복은 있어가지고

돈은 벌고 싶으면 쉽게 쉽게 벌거든 ^^

그러나 벌어도 정당하게 벌지

한 번도 넘의 것을 못 먹어 봤당. ^^

 

내 성질이 지랄 같아도

그래도 항상 부처님들이

내 일이라면 발 벗고 도와주신다 하기에

무슨 믿지도 않는데 했는데 ^^

 

종교가 없거든...

 

그런데 내가 돈 버는데

맨날 이상한 넘들이 부처님들이 도와주신데...

보이지도 않는데 ^^

나중에서야 나 역시 거치고 난 다음에 알았지 ^^

 

알고 나니 민망 하더그만...

내가 잘나서 그런 줄 알았는데 ㅋㅋ

하기는 머리는 내가 쓴 것인데

이것도 옆집 머시기라도 도와야 하는 것은

그것은 그러더그만... ^^

 

나 역시 마치고는 내 맘대로 하지만

 

그러니 여러분들도 항상 하고픈 말은

있는 길을 작은 알음으로 오도 하지 말고

나는 그래도 진짜 무식하고 모르니

이런 황당한 길을 간 거야.

 

정말 알고는 못가는 길이야.

 

깡닥도 좋아야 혀~

아니면 아예 백치가 되던지...

그래서 새하얀 백치 던지...

아니면 묵이야 몰라야 혀~ ^^

 

이거 그래서 알고도 잊는 거야.

이게 엄청 어려운거야.

 

나 같은 경우는 ‘묵’이야 ^^

재미있지 ‘묵’ 시커매서 캄캄 햐~

그러니 걸치고 자시고 할게 머가 있어?

 

나중에 건너고 보니 ^^

천계 신들이고 부처고 다들

나 땜에 배꼽 빠지는 줄 알았 디야~ ^^

 

그래도 천부적으로 타고났다 하더군

그 길을 그 컴컴한대도 졸졸거리고

떨어질 듯 떨어질 듯 하면서 다들 가슴 조이며 보는데도

잘 가더라만?

 

건너고 보니까? 어메 ㅆㅂ 소리가 저절로 나와.

내가 미친놈이지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니? ^^

 

허공중에 구름 위를

그것도 거칠 곳 다 거치고 간다고 생각해봐.

모르고 가니 망정이지

내려다 보고 주위라도 보고 갔으면 그냥 깨꼬닥이지^^

 

머라 표현하는 방편이 이러는 것이야.

 

그러니 경전은 아는 게 아니고 비우는 거야.

 

혹여 인연되어 가는 길이 되어도

여러분들은 내가 답은 가르켜 준거야.

 

몰라야 혀~ ^^ 그러고 행업이 없어야 혀~

아니면 반야에 대한 믿음이야.

순수 백치와 같은 믿음.

정말로 바보 같은 믿음. 오직 한 길.

 

오직이나 이러면

누가 이 길을 건넌다고 하니..

너 건넜쟎아? ^^

 

그래도 부처님들이 계시고

이러한 길이 거짓이 아닌 것만 알아도 행복 한거야.

 

더구나 대적금강이 누구인지

또는 불세존이 존재 하신다는 것만 알아도

행복 하지 않은가?

 

그러나 막상건너고 나니 돌아버려 ㅠㅠ

 

착하고 보시하는 마음으로 살아.

그리고 억울함에 대해서도 인내하는 삶.

 

나 정말 장난을 쳐도 이정도면

차라리 죽는 것은 참으로 쉬운 것이더그만?

 

나 그전에 언넘들이 멀 깨우쳤다 하거나 하면

그런 것이 있나 보다 하고

나 하고는 다른 삶이니까? 했는데...

하! 이넘의 새끼들 다 공갈이네?? ^^

 

그러니 문전 앞에 인사하러 온 넘도

차에서 내리는데

거기서부터 무릎으로 기어서 오라 했지 ^^

 

누구라 애기하면 님들도 다 아는 스님들이야.

 

이 스님뿐만 아니라 같은 도반들

이 나라에 당시 셋 인데

전부 다 나에게 한소리씩 들었지

 

잘못 가르키고

엉뚱한 선문답 따위를 주절대고 앉아서 그러니

혼 내키지 않았겠어? ^^

 

중생도 몸에서 불이 비치면 중생이 아니야.

응? ^^ 알았지? ^^

 

나 같은 넘보고 이 나라 중들 중

그래도 배분이 제일 높은 치들이 대가리 숙였을까?

 

다들 불연이 있어.

부처님의 인도하심으로 그랬겠지.

 

그래도 잘못된 업고 죗가는 치루는 것이야.

 

이곳 카페에 가입했다가

그래도 제일 반가웠던 게 유마의 노래야 ^^

 

유마가 본래 대적금강이고

이 나라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노힐부가 유마란 분이지.

 

^^ 나는 여러분에게 성불하라는 말은

빈 말이라도 못해.

 

그러나 바른 공부로 바르게 가고자 하는 길.

그 뜻을 이루기를 바라는 바램은 누구보다 더하지 ^^

 

도라는 것이 접시 물에 코 박기보다 쉽데.

그러나 이렇게 쉬운 것도 잘못된 식이 쌓이면

가는 길에 오히려 장애가 된다는 것이야.

 

그리고 넘어서면 접시 물에도 빠져죽으니

어렵고도 두려운 길이야.

 

항상 도를 생각하는 이는 자신을 먼저 알아야하고

이거이 분에 넘치지 않는 길이야.

 

타인을 대할 때 항상 부처를 대하듯 하고

반듯한 삶을 추구하고 살아갈 때

그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부처와 같은 삶에서

번뇌와 고뇌를 여의고 그렇게 묵묵할 때

언젠가는 인연되어 그 길에 들어서겠지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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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첨부 ======

나요

11.01.26. 18:14

잘 읽었다니.

아이디 명대로 얻으신 것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