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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선사의 무(無), 화두에 관심있거나 공부하는 분들 보십시오.

2012.01.1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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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아는 것과 할 줄 아는 게 머여?

할 줄 아는 것이 밥 먹고 싸고 잠 오면 자고

죽음 그것 거역 못 하고 죽는 게 여래여?

고람 부모 미생 전 이 뭐꼬? 는

경허 말대로 좃도 여?

지애비 좃 끄트머리 정자 한 마리 올챙이 새끼여?

말대로 없어서 없다한 것은 아니여.

그런데 그 없다 한 것이 뭣이여?

색은 섹쓴게 색이여?

공은 구멍 뜷린 게 공알이고?

 

 

이사람이 예전에 쌍계사를 갔는데

여기 주지가 저녁이 되니..

‘곡차 한 잔 하러 가시지요.’

거냥 따라나섰어.

 

마을 아래 가니 강가에 은어 회 쳐서

곡차상인가.. 술상 봐 놨더군.

 

상자 놈이 그러디야~

하루는 아침 일찍 문을 열고...

‘큰스님 내가 지금 들어가겠습니까?’

‘나가겠습니까?’

 

개발을 문턱 안 밖으로 걸쳐 놓고 말이지...

 

‘하~ 이놈’

‘세상에 요즘 이런 세태입니다.’

하는기여~

 

 

‘그래서?’

‘왜? 곡차라 했을까?’

동문서답을 하니...

 

????

 

곡차 ^^

곡배 할 줄 안다는 뜻인데...

곡배가 뭔 줄 알아?

 

병신 말 따먹기 하고들 자빠 지더라구~

 

‘선생님.’

‘용이 여의주가 없습니다.’

 

 

‘집이는 대단하네~’

‘내 눈에도 안 보이는 여의주를 볼 수 있고?’

 

‘그런데 내가 집이보다 먼저 살기는 살았나보네’

‘집이가 선생님이라 하는 거를 보니..’

 

‘집이들이 법랍이라 하는 것만 해도

내 나이 보다 많을 텐데 ^^’

 

‘귀머거리 화두 하는 게 아니여’

‘그냥 술이나 묵게?’

 

 

한 번은 구례 화엄사 방장이 깨 팔러 갔는데

큰 중 하나가 바람이나 쐴 겸

거기나 가시쟈는 거야

 

가다가 지나는 길에

천장이 맞상자를 태우고 가는데

내장사 주지여~

 

지금도 내장 주지하고 있고

 

그러데 나보고 가시쟈고 한 큰 중이

천장이 배분이여~

백양사 방장하던...

 

그런데 내장사 주지는 오래 전부터 갠 적으로 잘 알아

 

차타고 가는데...

큰 중이 이사람한테 계속 예~ 예~ 하니

 

주지 왈

‘큰스님...’

‘절을 떠나서 갠 적으로 제 동생입니다.’

하니...

 

이렇게 구례까지 가는 동안

좌불안석이 된 주지가 몇 번 반복 했어

 

듣고 있던 큰 중이

‘아~! 스님은 동생해요.’

‘나는 나대로 하는 거니까?’

 

성질을 버럭 !

 

순간 차 안이 싸늘해져 버렸지 ^^

 

구례에 도착해서 공양이라 하나?

해야 되는데...

 

어색해진 주지는...

‘저는 먼저 도반들 만나서 거들겠습니다.’

하고 자리를 뜨고 보니까...

거기 모인 이들 중에서

큰 중님이 배분이 젤 높은 거야.

 

히유~

나도 님이라 존칭해서 불러야 겠다.

불자란 엉터리 자식들도 많은데

 

이 큰 중님이 상석에 자리를 잡고

우측은 일반인들인데, 순천지원장 아래로 쪼로록 ^^

좌측은 같은 중대가리 서열 대로 쪼로록 ^^

 

나는 안 먹겠다는데...

자리도 없네? 그랴? ^^

 

큰 중님이 일어나서 좌측 옆에 중한테

‘아래로 내려앉아’

하더니...

 

‘선생님~ 이리 좌정하시지요.’

하고 자리를 내 놓으니...

어메 여기도 대번에 찬물이 쫘~악~이야 ^^

 

머 앉으라 하니 앉았지.

(정말로 열반에 들었으면

죽은 방장도 벌떡 일어났을 걸?^^ )

 

오는 여자스님 마다 한 마디씩

‘여기 큰스님 자리인데요?’

 

우와~! 그리 안 해도 늙은넘들 앞에서

엄청 자리 부담 느끼는데 ^^

 

몇 번 반복된...

‘여기 큰스님 자리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성불하기 힘들다 했나?^^)

 

밥숟가락 상에다 내던지고

‘아~ ㅆㅂ 밥 못먹겠다.’

‘밥 먹을 땐 개도 안건 드린다는데...’

‘내가 개만도 못 한가보다’ ^^

 

웃으며 ^^

웃는 거야? 성깔 피운 거야?

나도 모르겠다. ^^

 

순간 지원장 부터 밥이 목구멍 넘어가겠나?

그 곳 이들이 전부 가시방석 되버리지. ^^

 

‘어~이 가시게.’

‘그러게 바람이나 쐬게 내버려두지’

‘무슨? 허접 데기 절 밥 먹으라고....’

 

따라 나온 큰 중님

 

‘죄송합니다.’

 

‘머가? 집이가?’

‘왜? 죄송해?’

 

‘가시게!’

‘열반은 무슨 얼어 디질?’

‘이런 거짓 보는 것도 고역이여’

 

이 큰 중님이

절집의 큰 중님으로 있으면 편할 텐데

눈깔이 삐어서 그런지

이사람 시봉 들겠다고 절집에서

이를 테면 파계 한 거야 ^^

 

절에 가는 게 출가.

나오면 파계. 그런거지...

즈그 말 대로 외도를 따른 거니,

 

말 따먹기가 화두가 아니고

장자 불와가 수행이 아니야.

골병들어.

 

선맥은 달마가 조사라 하지.

 

본디 반야다라 제자이고

무슨 소설들 쓰나?

반야다라가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르고?

 

선맥은 육조단경이야.

 

육조로부터 그 도가 끊겼기 때문이지.

 

이를 일러 도가 속가로 숨었다 하며

소식이 끊긴 자리라 한 것이야

 

무슨 개뿔따구 같은 종자들이 도도도 하고 있어 ^^

 

도의 기본도 모르는 것들이

아주 앉아서 도통들을 해요 ^^

 

이사람이 답 글을 달아 줄 때

그나마 하이고 수보리야 하듯 길게 해도

말뜻도 모르는 것들이

머라? 불자? 머라? 부처의 제자? 머라? 부처?

 

모든 불계의 부처들이 다 웃는다. ^^

 

작약 꽃에는 나찰이 웃고 있고

 

부처 말이라 조사들 말 하지 말고

지들 공부나 제대로 좀 해라

 

제대로 공부하거든 부처도 만나면 쥑여 버리고

조사도 만나면 쥑여 버리고

 

무쏘의 뿔처럼 기냥들 좀 가거래이

 

얼마나 엉터리들로

개똥철학을 깨달음이라 읊어놨는지 ㅠㅜ

이 사람 갈 길 가는데 무쟈게 애 먹었다

 

그러다보니 이런 개똥철학이나

그대들 편견의 견해를 가지고 알음 하지 말고

남 가르키지 마라.

 

업이란 이를 말하는 것이다.

 

자등명 법등명이라 하는데

하물며 혈육인 아난도 이러했거늘

지들이 무슨?

 

자기 불 자기가 밝히고 법에 의하여 가라는 것.

 

풀어주랴?

누구나 불성이 있지.

그러나 불성을 본 자 없지.

본 자가 없는데 무슨 성불을 하냐?

 

열반이 무슨 말 인줄도 모르는데...

무슨 열반에 드냐?

 

큰 중님 불드러가요. ^^

꼬실라 태우는 것이 성불이냐?

지기미 헐 넘들 하고는 ^^

 

법이 무엇 인 줄을 모르는데 어케 법에 의지 하냐?

 

법은 도주가 법이고, 법주가 법이지.

 

삼처 전심한 카이샤파도 세족산에 들어

3000년 정에 들어있다 성불하라 했는데...

 

 

^^ 부처들 참 많아서 좋겠다.

지옥문이 눈 앞 인것을... ^^

 

불이성 불이법 이야.

불은 두 소리를 내지 않고

두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야.

 

법은 둘이 아니야. 하나란 것이야.

 

이두 음운도 모르고

구결이 무엇 인줄도 모르고

그나마 명사를 어떻게 분별하는지도

모른 중생들이?

 

정변지를 갖추지 못 했으니

분별심을 내지 말라 한 것이며

정변지를 갖추어 견성하면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는 것이며

돌아봐서 그 길이 명행족에 있거든

응당 선서하라.

 

이 때부터 부처의 길을 가겠다 선서 하여

법을 알고 법에 의지하여

그 길을 가는 것이다.

 

그 길을 가는 고로 응당 세간해라 하며

이를 부처라 한다.

 

이것이 반야심경을 시대명주 시대신주 한 뜻이야.

 

반야도 깨우치지 못하는 것들이 화두는 무슨?

흉내 내는 원숭이 새끼들 같으니라구.

 

구신씨나락 까는 소리들이나 하고 앉아서

지옥에서 보자꾸나들 ^^

 

====== 댓글 첨부 ======

2012-01-14 02:37:36

 

예전에 지장경을 찾느라

위 큰 중님이랑 선운사를 갔는데

선운사 방장이 성불하십시오.

 

니가 성불 하라 한다고 내가 성불하냐?

내가 할 때 되면 알아서 하겠지

 

주제도 모르고 헛튼 소리 하지마라는 것.

 

공부라?

 

그댄 허공중에 지 애비는 찾았는가?

공부란 허공중에 지애비 찾는 것이 공부라 하니

귀신이라도 니애비 찾아

길이라도 가르켜 주면 좋으련만

 

살모사 새끼가 지어미 배를 가르고 나오니

인사도 이와 같아

지애미 배를 가르고 나오는 것을 제왕절개라 한다.

그러나 살모사를 용이라 하지 않는 것은 왜인가?

 

이게 조주가 말한 부처가 무엇입니까?

마 삼근이다.

 

다시 부처란 무엇입니까?

뜰 앞에 잣나무이니라,

 

화두는 개뿔

말 꼬리채 같은 먼지 털이개도 못할 것을 들고

그게 말꼬리인줄 알고

말꼬리 잡아 말하는 게 화두인가?

 

내게 성불하십시오. 했는데...

그대는 백천만겁을 지나도 성불하지 못 한다.

 

다만 다시는 이 세상에 오지 못 하니

지옥에서 보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