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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이란 ? / 2011-01-30 01:50

category 2011년/1월 2024. 2. 5. 10:43

마음 이란 ?

2011-01-30 01:50

 

 

안녕하세요 ^^

자성불님의 길은 일찌기 님의 글을 통해서 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난스럽게 쓴 글이지만,

작년으로 정리하려다,

본의 아니게 시간이 무료해서 이러고 있었답니다.

 

사실 답은 모르는 것 없고, 걸치는 것 없으나,

이 또한 말이 아니고 실상이기에,

그저 보고 깨치는 넘은 깨치고,

모르면 모르는 것이,

세상 살아가는 대로.

그 이치가 그 이치 일진데..

 

또한 성인들의 가르킴이...

그저 덕을 베푸는 것이

중요하다 한 것은 아닐 진데,

세상사 방편이 그러해서 그러나 ......^^

님에게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싶군요. ^^

물론 마음에 대해서,

그저 경전에 기록되어 전하는 대로,

몇 마디 씨브려 봤으나,

이거 또한 방편이며,

 

경전에도 과거 가르킨 분이,

마음이란 없는 것이 아니기에,

마음이라 했으며,

그러나 이 또한 과거나 미래의 부처님도,

이(마음)를 볼 수가 없다 했으니,

도대체 이넘이 멀까요? ^^

혜가가 달마에게 마음이 불편하다 하여,

달마는 그렇다면,

니 마음을 내 놓아 보라 했는데,

그 이후 내가 네 마음을 편하게 하였다.

다만 중생은 이러한 내용을 분별치 못하니,

중생이라 합니다.

그래서 이 또한 깨우치지 못함은,

다시 돌고 도는 생이니, 이를 윤회라 합니다.

 

그러나 윤회도...

불세존의 대법륜좌가 돌때까지이며,

이 역시 방편이랍니다.

 

수많은 생이 나고 멸하며,

일원상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벗어날 곳도 없으니,

돌고 도는 물레방아처럼,

돌아가면서 돌아가는 그 생의 주변에,

그저 눈에 보이고 만나며,

헤어지는 것을 연과라 합니다.

그래서 일원상에 돌아가는,

무수한 생들의 나고 멸함 중에,

허공 가운데 점 하나를 찍으면,

이것을 본래 울 이라합니다.

^^ 이거이 마음일진데...

 

그래서 석가모니는

나는 도를 중으로 꿰어 뚫는다 했던거이며,

이거를 근본자리.

즉 마음의 상 이라 한 거입니다.

(아시겠지만 수능엄경에...

부처라 이름 한 이가 그 제자 카이샤파(가섭)에게

설한 내용입니다.)

이사람이 굳이...

경전을 첨언하여 답글에 말하고,

불가의 경전 외에,

다른 여타의 경전을 말한 것은...

그저 이것이 눈으로 보고,

그것을 그리 믿는 중생들이니 그리한 거이며,

그나마 이 또한 대갈통의 지능이 짧고 긴 것은,

인간이란 중생이 매 한 가지 일 텐데...

그 넘들 중에 그것을 본 넘도 있고,

때에 따라 여건(근기)에 따라 보지 못하고,

또한 게으른 치들도 있으니,

자기 견해라 말한 거이며,

자아 착각 속에 자기 최면의 신앙을,

믿음이라 한 거이다 한 바입니다. ^^

과거성인의 가르킴 중에,

그래도 가장 여실히 나타내 보여 설하신 분이,

석가모니 입니다.

 

없는 것을 가르키지 않았으며,

있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으니,

다만 중생이 근기에 따라,

알고 모르고 하는 바라,

본래로 여래도 하나요,

마음도 하나이며,

부처라 이름 하여 나투나,

그 역시 하나이며,

그래서 불법승이라 하나,

이 역시 하나이니...

님의 마음은 무엇입니까?

자성은 본래로 부처이니, 자성을 구함과,

그저 자성을 이렇다 저렇다 하는,

이름 짓는 것과는 다른 바 일터니,

자성을 보았거든 마음을 보았을 것이고,

자성을 들어 알거든,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터이니...

 

응당 관세음이라 함이,

어찌 또한 부처라는 이름과 다를 것입니까?

다만 알던지 모르던지,

보았던지 보지 못했던지,

가히 마음을 말 할 때,

이렇다 할 견해가 없어야,

행 없이 하는 거이며,

 

보지 못하고 말하며 가르킴은,

살신실명을 면치 못할 거이며,

 

듣지 못하고 말함은,

청파에 벽력이 내리치니,

 

이거를 할! 하여 경계한 거입니다.

다만 마음이 이러하듯,

세상 또한 이 길에서 벗어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러함을 경계하여 무법설이라 하였으며,

여래는 볼 수 없으며,

음성으로도 구하지 못하니,

이를 음성이나 조견하여 구하면,

다 삿된 바라 한 거 입니다.

알고 보면...

불가의 법도는 두렵고도 두려운 거이며,

가히 이 길을 인간으로 간자,

전에도 후에도 없다 한 것입니다.

 

도가에서 말하기를 가히 도의 내력이,

없는 자나, 짧은 자는,

삼가 경망되어,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라 한 거입니다.

 

그리하여 누구나 마음을 말하고, 마음을 내나,

 

이를 일러 인심은 망심.

즉 인간의 마음은 망령되었다는 말이며,

 

도심은 조심 이라하니,

이는 도의 길을 구하는 구도자는,

스스로의 마음을 비춰보라는 말입니다.

이거를 불가에서 달마가 견성이라 하여,

어리석은 중생들에게 단설한 거입니다.

 

천심은 원관조규. 즉 기혈이니.

이거이 달마가 혈맥론을 말했던 거외다.

 

즉 원관을 보게 되면은...

목아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너는 본래로 관이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어찌 대도가 일개 양아치 같은 종교의,

짧은 식견을 기록하여,

그나마 그 뜻도 모른 채,

알음하는 것과 비견 되리오.

즉 마음은 원관을 규명하여, 나타내는 것이며,

이것을 身氣穴(신기혈)이라 하여,

이를 불가의 선지식들이 할! 하여 경계한 바.

無記(무기)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거이...

행 없는 마음을 구하라 가섭아! 했던 거이며,

이러한 마음 몸에 있으나,

몸에서 찾지 못하고,

또한 몸 밖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이라 한 거입니다.

 

굳이 이사람이 이렇게나마,

어리석은 이들을 경계함은,

그들 중 아는 넘은 알고,

모르는 넘은 어차피 죽었다 깨어나도,

그 인생이 그 인생 일진데...

응당 불종자를 끊어 버리기 위함이며,

중생이 마음을 말하나,

그 마음 찾지 못하니, 없는 거이며,

없는 것을 세치 혀로 말하니,

가증스러운 것입니다.

이거이 다만 과거 불세존이,

기사굴산에서 직지 한 마음(직지인심)

중생들이 잊은 바니,

이거이 본태로 돌아가게 될 거라는 거입니다.

^^ 님과 정견님에게 질문 한 자락으로,

그나마 가르키는 장난질을

이제 그만 둘 듯합니다. ^^

 

====== 댓글 첨부 ======

 

질문이 비공개로 되어서 공개로 고치려다,

수정하다가 보관했는데, 질문등록이 되었네요. ^^

역시 자성불님 다운 공부이며, 그대의 길입니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내가 공부를 하지 않고 알며,

책을 보지 않고 아는 것이니,

이것은 아는 것이 아닙니다.^^

 

실천이란? 실상을 말하는 바니.

나란 놈이 행 없이 행 하는거입니다.

즉 님이 말하는 그 자성이 행하는 거이지요.

 

육신통이란?

인성의 몸에서 이루어지니,

놓고 말고 할 게 없답니다.

 

무심이란?

이미 번뇌와 고뇌를 잊었으니 무심이라하며,

무심이 바로 행 없는 마음이랍니다.

이러한 행 없는 마음이,

앉아서도 세상을 변화 시킬 수도,

멸망을 시킬 수도 있는 거랍니다.

 

그러나 그대로 두고 보면,

인간은 스스로 행업에,

스스로 잘못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런 세상을 자성은 그대로 두고 봅니다.

인위적으로 한 생각 일으켜,

굳이 자타 일시의 일체 성불을 구하지도,

그렇다고 굳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 일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듯하여 무위로 내 맡겨진 세상,

인간 스스로 만든 행업의 결과이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신앙이란 믿음의 구원도 없는 거입니다.

 

그러나 님은 질문의 핵심을 모르는군요.

마음으로 세상을 좋게 변화시키는 것이,

어찌 님들이 말하는,

선지식들의 자유만이 참 다운자유라 생각하는?^^

그 역시 관념의 습 일뿐입니다.

이러한 관념은... 결국 알게 되면서,

성철이라 이름 했던 어느 아이와같이,

결국 불회라 하는 거입니다.

그러한 관념 역시,

인간이란 중생이 바라는 요망사항이고,

희망일 뿐이랍니다.

 

적멸위락이라는 말을 숙고해 보시면 됩니다.

결국은 인간의 망령된 마음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만들며,

잘못된 행식.

즉 이것을 님이 말하는 수행 없는 실천으로,

실상을 바라는 것 아니고 무엇일까요?

 

왜? 절집에서 부처님오신날,

아기부처에게 목욕재계를 시키고,

청사초롱 연등을 켜고,

기원 하는 줄 아십니까?

그러나 행 없는 공덕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거이 종교단체에서,

세례를 행하는 기원이며,

 

그러나 중생이 결국 중생이듯이,

이거이 마음을 모르고,

마음을 설하는 바나,

행하지 못하고,

도를 말하는 바나,

반야를 모르고,

바라밀다행을 말하는 바와 같습니다.

 

한시대의 끝에서 자성을 구하여,

견심 견성하기를 바랍니다.

님과도 연과가 있다면, 만날 수 있을 겁니다.^^

 

한 시대가 끝나 님이 다시 돌아온다 해도,

그 곳에서 나를 봐야하며,

그러한 연과로 다시 와도,

만날 수 있을겁니다.

이거이 다만 자비일 뿐입니다.

진리란 얽매임이 아니며,

가히 관념도 아니기에,

구마라십 이라 하는 거입니다.

 

불립문자 불이성불이법 이란?

고정화된 법입니다.

즉 법화라는 것으로,

이것이 드라마라는 것입니다.

 

꿈을 꾸는 주인공은,

꿈속의 여러 삼라만상을 만들어내지만,

꿈속의 삼라만상은 꿈을 꾼 이가 깨어나면,

사라지는 존재도 있고,

남아있는 존재도 있답니다.

그래서 깨고 싶지 않을 때도,

더러는 있는 거입니다.

이 역시 연민의 안타까움 일 뿐이지만 말입니다.

 

이거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일뿐입니다.^^

하나님를 신앙하는 그들 역시,

모두 부처의 품에서 태어난 중생들입니다.

다만 그대들 스스로가,

그리 견해를 나타내어 온 것 일뿐이니,

이를 일러 그들만의 꿈이라 할 수 있답니다.^^

수행은 그 방편 함이 수행이지,

인간 즉 중생은 수행함이 없습니다. ^^

 

그래서 누군가 말하듯이...

앉고 누우며, 먹고 자며, 똥 싸는 것이,

수행이라 한 거입니다.^^

그러니 진리...

즉 진도는 불가 말로는 직지입니다.

 

단 한 번에 팔만경전을 꿰고,

그 자리에 앉아 지견을 해탈하는 것입니다.

이거이 진도입니다.

 

유마와 수타자란 카페에 한번 가 보시지요.

그곳도 나름의 공부를 하시는,

선방 스님들이 더러 있답니다.^^

그래도 이런 지식란에는,

어차피 무명의 중생들이나,

알던지 모르던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사람은 카페나 이런 것은 하지 않았어도,

몇 개의 쓸 만한 이들이 있는 카페는 가입해서 ^^

그 곳에는 아예 ^^ 인간들 진짜 짐승 취급 해놨지요.

당연히 아직 반야도 마치지 아니한 존재들이니,

아직 사람이 아니지요?

그래서 윤회하는 것이구요 ^^

인간이란? 말에서 나타내듯,

흔히들 한자를 파자하는데...

파자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한자는 표의문자입니다.

부수 하나하나에 그 뜻이 있으며,

 

인간 역시 이러한 글자대로,

인수분해 해 버립니다.^^

이거이 지옥도입니다.

 

불가의 직지는 과거 불세존의 정법이며,

부처님의 법장입니다.

이를 교외별전 했다는 것 입니다.^^

 

여린 중생 혹은 어리석은 중생은,

탓할 바도 나무랄 바도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행한 대로,

그 댓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사람이 고승대덕이라 하는,

이 나라 그들을 좃대들이라 하기도 하고,

찾아온 면전에서 그냥 내쳐 버린 것은,

그 만한 이유가 있으니,

죽음으로 가는 길 에서도,

감사함을 전하고 갔겠지요 ^^

 

이미 나이가 들고 병들어버린 것은,

새로이 돌아 올 수 있는 것도,

누군가의 자비 이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