庭前栢樹子(정전백수자)
2012-07-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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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 화두선을 한다 하면서,
화두선의 유래나 의미도 말하는 바 없이,
말로만 하는 구두선을 가지고
화두라 하는 것을 자중 하라는 의미와
일반인들도 그 전하는 참 뜻을 알고
공부를 하라는 의미로 쓴다.
어느 승이 조주선사에게 가서,
어떤 것이 조사(달마)가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하고 물었다.
조주 곧바로
뜰 앞에 잣나무니라.
한 것이 화두의 시초가 되어,
선가에서 대대로 전해 온 바다.
마 삼근.
역시 마찬가지이다.
중국의 어떤 샌님(요즘말로 하면 스님)이
동산수초 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마삼근 이니라.
즉, 삼이 서근 이라는 말로,
이러한 화두는
말 자체로 답하여 그리 하는 것이지,
기실 답 속에 또 다른 답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말과는 다르게 실상과 행을 말하는데,
이것은 중생은 사실 알 필요도 없고,
알아서도 아니 되는 것이기에,
이리 말 한 것이다.
또한 중국에서 운문선사에게 묻기를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답하기를...
마른 똥 막대기 이니라.
이것이 샌님들에게 화두가 되었고,
대대로 전해지게 된 연유이다.
이것을 현 세대에서
그 의도 모르고 화두라 하여,
함부러 조동이로 나불 대는 것을
구두선 이라 하여,
선가는 경계하여 말한다.
[출처] 庭前栢樹子(정전백수자) / 2012-07-28 15:53| 작성자 온전히 완전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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