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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을때 왜 '땡잡았다' '봉잡았다'라고 표현할까요?

2008-10-27 15:38

 

 

땡잡았다는 말 그대로,

화투판의 섯다 라는 놀이가 있는데...

1~10까지 두 장씩 20장을 가지고,

끗수와 족보를 따지는 놀이입니다.

 

님들은 잘 모르겠지만...

족보란 것은 본래, 위아래 서열을 말하는 것으로,

끗수로 키재기를 하여, 가장 높은 게 갑오입니다.

 

그러다 족보란 것이 만들어졌는데,

이 역시 끝수로 내력이 있는,

1, 2, 4, 6, 9, 10의 숫자로,

짝수가 맞추어 진 것을 족보라고 합니다.

 

위 숫자는 나름의 감추어진 인간의 비밀입니다.

 

이것을 놀이로 만들어,

지금의 레크레이션같은 게임도 하고,

즐기기도 하게 한 것이지요.

 

도는 박이며, 그래서 도박이라 한 것이고,

이 역시 인간이 즐기되,

지나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전하기도 한 겁니다.

 

화투의 숫자에는 천부경과 같이,

숫자로 나름의 인생 비밀을 감추어놓은 것이지요.

 

여기서 땡잡았다는 것은,

본래가 같다는 것으로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네 인생이 횡재를 하면은,

땡잡았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 겁니다.

 

즉 인생사 감춰진 패가 있다면,

나름의 패는 하나씩 들고 있는 게,

타고난 사주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사주의 인과응보의 길을 피할 수 없으나,

이 세상에 오면서, 간혹 하나씩...

히든카드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기는 있으니,

살다 보면 이러한 일이 발생 될 때,

땡잡았다 하는 것이지요^^^ㅋㅋ

 

흑싸리 껍데기(4) 같은 인생도,

족보에서 보면은, 소식 1(깨달음)을 만나,

가장 높은 족보인 일사(독사)가 될 수도 있지요.

 

족보를 정상적 순으로 나열하면,

1,4 10,4 1,2 10,1 9,1 4,6으로 합니다.

 

그러나 옛부터 가끔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10,4을 1,4보다 위로 쓰는데,

이것은 초상집에서 판을 벌일 때는,

10,4를 한 끗 위로 쓰는 것입니다.

 

땡이라는 것도 같은 패를 두 장 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본래 노루 장땡이 가장 높으나,

때로는 광땡이라 하여

3,8 광을 가장 높이 치기도 합니다.

 

이것은 본래...

우리나라 도가에서 가르킨 놀이로서,

도박의 내면에는, 인생의 아주 깊은 뜻이 들어 있지요.

 

물론 장기나 특히...

박포 장기, 윷놀이, 바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봉을 잡았다는 것, 역시 같은 뜻인데,

이것은 굳이 도박으로 말하면,

1 땡을 말하는 것입니다.

 

ㅋㅋ 불교에서 말하는 것으로 굳이 비유한다면,

법화경의 복 중의 제일 복인,

인연복을 얻는 자를 말하며,

이러한 인연을 일대사라고 합니다. ㅎㅎ

또는 일불승 이라고 하지요,

 

도가에서는 현문의 일도라 하기도 합니다.

감춰진 놀이의 비밀은 모르고,

세월 흐르는 줄 모르는 게 놀음이라는 것이지요.

 

종교놀음에 빠진 아그들도 이 역시 마찬가지이니,

이것을 사이비(엇비슷하게 흉내 내는 것)라 합니다.

 

ㅎㅎ 이것을 선생놀음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꿈을 못 깬다 한 겁니다,^^

 

하나를 알아야 둘이 무엇인 줄 알고,

둘을 알아야 다음을 알지요,

 

하나도 모르는데 열을 다 아는 것같이 하니,

이것을 도시 몽중(꿈 속)이라 하는 겁니다.

 

이렇듯 깊은 내용은 이런 것이고,

보편적으로 인생사 살다가 횡재를 하거나 해도,

전해진 말이라 이렇게 쓰는 것입니다.

 

봉황이란 암수한몸으로 되어있다 전하니,

이것은 세상의 모든 것이, 음양의 조화로 되어있으나,

봉황은 음양의 도를 함께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즉; 모든 진리는 상대성 진리 이나,

봉황의 진리는 절대성이라는 것이지요.

 

이것이 옛 적에는...

사신 방의 북방 현무를 말하는 것이며,

모든 만물의 근원이지요

 

이것이 움직여...

청룡을 만들고, 백호를 만들며, 주작을 만듭니다.

 

이것이 3,8 광땡이라는 木의 근본을 찾아들면,

오십 무기 土의 자리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유록에 전하기를,

무기토가 용사를 한다고 한 겁니다.

 

ㅎㅎ 이 때를 황이라 표현하기에,

옛부터 황룡으로 묘사를 한 겁니다.

 

쉽게 말하면 현무는 알 수 없는 존재,

황룡은 승천하는 용을 말합니다.

 

 

ㅎㅎ 다들 엉터리 도를 찾거나,

사이비 교주 따위 노릇 하느라,

도시 꿈속에 헤매이지 말고,

유록이나 예언서 따위의 전해진 길이나 바로 찾아,

중생을 구제한다고 사기를 치든,

아니면 보지도 못한 천국을 말하든 하시기를... ㅋㅋ

 

옛부터 선인이 말하기를 책 속에 길이 있다 했으나,

책은 전해 졌으나...

책을 바로 보지 못하는 것은,

업연의 소행일 뿐, 별다른 것 없다오.

 

말을 쓰되 무슨 뜻인 줄 모르고 쓰는 것이,

마치 정당한 듯하게 하는데,

하물며 어찌 책 속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ㅋㅋ 그래도 조금이라도 이러한 연민이 있다면,

책 속의 길을 찾아 넘도 가르키지 말고,

제 갈 길이나 열심히 찾다 보면,

제 갈 길 알고 난 후, 저의 태생부터 알고,

그때 가서 가르켜도 될 터인데... ㅎㅎ

 

저도 모르는 넘들이,

황룡의 자리에서 승천하려 하는가?

 

백번을 말하고 만 번을 말해도,

세월이 흐름에 거역치 못하고, 다들 뒈지더라...

 

그러나 옛 성인이 쉰밥 먹고, 얹힌 소리 안 했을 터.

공부 안 하고, 아는 것 없을 터.

열심히 공부해서, 성인의 전하는 길이 책 속에 있으니,

선생 놀음하는데 정신 팔지 말고,

각자가 갈 길이나 찾으시기를 ㅋㅋㅋ

 

100%로 정확한 말입니다.

 

열심히들 찾아보시면... 로또 억겁만배...

잠시 머슴 사는 대통령들보다는 나은 길일 듯.

헛 귀신 들린 점쟁이들...

굳이 남의 앞길 살펴준다 헛소리 말고,

그리 잘 알면, 제길 제가 가면 되는 것.

 

아서라...

팔월 공산은 너무도 높아 이를 수 없으니...

산 자는 바라라도 볼 수 있지만,

죽은 자는 아예 볼 수도 없단다.

 

허허창창 무단예 한 곳.

누가 있어 건널 수 있다는 망발들인지...

헛소리들 하지 말고,

팔월 공산에 이르러,

구월 국화주나 한 잔 해보게 들. ㅋㅋ

 

구월 국화주 한잔이면,

단풍 들녘의 노루장 아닌가?^^^

 

ㅎㅎ 오래 살다 보면...

11월의 계두 인가?

몸 없는 계룡 인가? 이를 수도 있을 터.

이것이 십오야 밝은 달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