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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의 자문자답 / 2010.03.23 18:06

category 2010년/3월 2024. 2. 6. 13:00

선지식의 자문자답

2010.03.23 18:06

 

 

공경합장

^^^^^^^^^^^^^^^^^^^^^

 

다스리는 것 싫고,

그렇다고 시중들기도 귀챦고...

 

세상사 물론...

걸음마 띠는 중생도 있고,

이미 깨우쳐 묵묵한 자도 있고,

 

님 같이...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자들도 있을 것이고,,,

 

세상에는...

수천만억 화신불이 내 모습으로 나투었으나...

 

화신불이 자기 의지로 깨우치지 못하는 것을,

그대로 인식시켜 다스리는 것.

나 역시 원치 아니하고,

 

자기 의지로서,

세상에 존재 할 수 있는 자들만이 필요하니 ^^

이것을 독선이라 하는 가 봅니다.

 

어차피 홀로 독이니....

세존이 일찌기 성문이 없다 방편 하였으나,

이것은 방편일 뿐...

다만 자기 의지로 서지 못하는 것,

불법을 오도하여 세상을 혼탁하게 하는 것,

이것을 정리하는 것, 역시 한방편일 뿐.

 

본래가 본래 일진데....

어찌 훔쳤다 하는가?

 

본래가 무상이며,

이것을 알았거든 여여하여 부동하지 않겠는가.

 

부동하기에 명왕이라 한 것이며,

무상사기에 법계가 천명을 받드는 것이다.

 

불세존으로 나투기 보다,

성왕으로 나투기 보다,

기냥 평범하게 있으면 안 되겠니?

 

그런데 세상이 잘못되어...

내가 귀챦아서라도,

부득이 반야정리에 들어가는 거,

이거이 정법이외다.

 

정법이 발현되면...

하늘도 놀라고 땅도 두려워 울음 우니,

이거이 경천동지 할 일이라는 거입니다.

 

세존의 취하신 방편이,

주장자 하나로 통할 세상이면,

교외별전 한 것을 내게 전하지 않았으리라!

 

이미 법신마저 갖춘 것은,

세속에 잘못 가르킨 것을 탓 해야지,

어찌 세존을 탓 하리오?

 

이미 갖추어 나타나,

공경치 않을 중생이 어디 있으며,

보고서 믿지 않을 중생이 어디 있겠는가?

 

이사람이 몇 해 전,

하던 대로 그리하면 되는가?

 

어찌 세존이 세존의 제자가 되고,

위가 있겠는가?

방편이 다만 그러할 뿐이지...

 

이사람은 본디 정법이라...

사를 모르는 고로...

보신으로 화현하기를 방편 한 것 뿐 이라네.

 

중생이...

본불이 마음에 들어 합당해야 한다는 것은,

어느 법이 그러한가?

 

몇 해 전 이사람이 경을 말할 때,

그것을 듣는 이들이...

앞에서 들을 때에는 이치에 부합하고 합당하여,

돌아가 기록하고자 함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 것은,

그것마저 듣게 할 때는 듣지만,

깨우침 없는 알음은,

한 치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인 것을,

그들은 깨우치지 못한다.

 

이것은 다만 나의 진리이며,

이사람이 걸어온 길이다.

 

세상에 자연적인 것이 있다고 보는가?

 

그대로인 것을 그대로 두는 것과,

법계가 천명을 받드는 것은,

이미 법신의 명이라...

 

법신 앞에서는,

마왕도 무릎을 꺾는 것은,

이미 가르킨바가 아니던가?

 

그대는 달마의 혈맥론은,

허튼소리라 여기는 것인가?

 

조사가 가르킨바 없이,

어찌 선가의 맥이 전해 졌겠는가?

 

육조단경 이라함은...

이미 혜능으로부터...

도가 속가로 숨었음을 말한 것이니,

 

이것을 일러...

소식이 끊긴 자리 라 하는 것이다.

 

더 이상 선문답 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이니,

이는 그대를 아끼는 마음이라.

 

스스로 이미 알 것을 알고 있음이니,

알고 있는 것은 그대인가?

아니면 그대 말대로 도적질을 한 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