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피안
2012. 9. 15. 22:33 옮김
적우
저 언덕 너머
아지랭이 피어오르듯 가물거리는 피안의 세계
아침이면 여그 저그 안개피어 오르고...
한 때는 그 세계를 보고...
한가로이 거니는 그들을 보면서...
금사풍 불어대는 결계 속으로 갈갈이 찢겨지면서도
돌아가고자 열망하는 신들을 보면서...
때로는 안타까움에 결계를 열어줄까도
상념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인간의 살아가는 생태와
거짓됨 삶을 보면서 .............
천년의 바람도 꿈꾸었던 이상도
모두 접어야 했던 것 ............
때로는 길을 가르켜 주기를 열망하는
삶들을 보면서 .............
그저 해줄 수 있는 말이라고는
스스로 깨우쳐서 가라 .............
인간 스스로는 아니 되는 길.
갈 수 없는 그 길을 그저 ..............
너희가 말하는 그 ‘신’이 인도하던지 .....
그들이 좋아하는 명언이라는 문구처럼 .......
무쏘의 뿔처럼 홀로서 가거라......
그러나 홀로서 가는 그 길은
절대 ‘신’의 길인 것을......
말 없이 바라보는 그대들.......
누구나 원하는 욕망.......그러나.......그 누구도....
이룰 수 없는 욕망의 길......
이 밤이 가기 전에...
올 해는 유독히나......
슬픔에 ........통곡이....귓가를 멤도네??
그저 우리네 님 그 하나를....
그대들은 어이 잊고 살아가는지????
죽어서 가는 길 애처롭고...
갈 곳 없는 망자 되어 ......구천에 떠돌고...
살아서 이루는 길.......
그저 고치속의 매미가 ......날아오르듯 ......
그걸 보고 꿈꾸는 이상의 세계 ............
인생이란 현재의 삶이 행복해야 하듯이 .........
가는 길 역시 날개가 있어야 가는 길........
[출처] 블로그 - 도 피안 / 2012. 9. 15. 22:33 옮김| 작성자 온전히 완전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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