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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라는 것 / 2010-03-17 18:53

category 2010년/3월 2024. 2. 2. 12:00

사리라는 것

2010-03-17 18:53

 

왜 살지 들

 

사리는 크게

불사리; 불존의 진신사리

법사리; 옛 불가(선가)에서내린 불존의 사리

승사리; 출가하여 수행하고

닦음에 의해서 나오는 일반적 사리

 

승사리란 자기를 정화하고

맑은 마음을 유지하여,

정을 보존하고 기르면서,

몸에 고이는 단단하게 굳어진 결정체를 말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 하얀색인 경우이며,

어둡고 탁하거나 회색인 경우는

인간이 아무리 말로써 성인 이라해도,

그의 평상심이 닦아지지 않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서

다만 정을 보존 하여도 나오는 게 사리이다.

쉽게 말하면 고자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생이 삭발하고 사구계 사미계 전법계 등,

많은 계를 받았다 해도,

이것은 방편상 전한 것을

중생이 형식화 한 것일 뿐이다.

이것을 승사리라 한 것이다.

 

보편적으로 불납 법명이라 하는

세속의 방편된 것은 잘못된 것으로,

법명이란?

대사(즉; 명사 = 밝은 스승)가 내리는 칭호로,

팔계 및 이 때부터는 율법을 세세토록 지켜,

수행에 허물이 없이 하라는 것이다.

 

법명을 받은 자가 지켜가는 수행은,

육다바라밀의 과정이기에,

전·후생을 통틀어 나타난다.

 

현재 여러분들이 받았다는 법명이나,

스님들이 내린다는 것은,

중생이 만든 제도이며 잘못된 말이다.

 

법명이란 것은?

과거 현재 미래세의 법명을 받은 이의 길이다.

 

이들이 전후를 살아온 생의 길이를,

법납이라 말하는 것이다.

 

법랍을 가진 자는...

당연히 수행과정에서 자기의 전·후생을 알게 되며,

이것을 말하지 않는다.

이것은 누구에게 말하고 할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시간이 되어

다시 인도 환생하는 과정을 겪으며,

그들 스스로 이 생에서 떠나는 시간과

어디로 돌아오게 되는가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때로는 돌아오는 과정을 스스로 정하여 오기도 한다.

 

이들은 하나같이 행으로 말 할 뿐이지...

경전을 말하거나 이외에 다른 것을 겸하며,

세속을 경고하고 가르키는 것은,

다만 방편일 뿐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이미 경전에도 내용이 전해지나,

이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떠나간 이들 역시 말하지 않는 것은,

이것은 佛說(불설)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감히, 하해와 같은 은혜를 받은 자들이,

함부로 경거망동할까봐 입을 다무는 것이다.

 

깨달아 아는 자들은 두려워하고,

행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세상은 불존의 범망경 다라니가 없는 곳이 없으니,

이것을 일러

우치는 감히 풀 한포기도 밟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리 배우고 만권의 경서를 읽어도,

법명을 받은 이들 이외에는,

이러한 진실의 도리를 모르는 것이다.

 

이들은 만권의 경서가 필요 없으며,

이것이 단박에 자신을 알아 확연 하는 것이다.

 

스스로 옷 한 벌에 족하고,

스스로 한 끼 공양에 감사하며,

이 법계가 자기들의 것이 아님을 알아,

무주상 보시를 하는 것이다.

 

불납이란 불존의 세수를 말하는 것이며,

 

불사리란 불존의 진신사리를 말하는 것이다.

 

불사리란 오색의 빛을 발하며,

일곱 가지 색상으로 보인다.

 

스스로 묘연하여

하얀 백광으로 무색을 띄기도 한다.

 

이러한 불사리는 천지에 대법을 배풀기도 하고,

거두어들이기도 한다.

 

이것을 일러 도가에서는...

사리 한 알의 광이

삼천 대천을 삼켜버린다 한 것이다.

 

이 과정은 세상이 혼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며,

모든 것을 멸해버린다는 뜻이다.

 

중생이 아무리 무지하여 무명의 존재라 하나,

(어)와 魯(노)를 구별하지 못한다 해도,

세상의 이치가 있듯 상식이 있는 법인데,

 

자기들 스스로도 모르는 말 뜻을,

터진 주둥이라고 함부로 말하게 되면은,

세상은 진신을 보게 된다.

 

이것이 관을 보게 되면

눈물을 흘린다는 옛 속담의 진언이다.

 

이것을 일러 선지식들이 황급히 세상을 떠나고,

불존께 귀의(돌아가)하여 아뢰게 되는 과정들이다.

 

승사리란 방편상의 행식 일 뿐.

수행하지 않은 자도,

정을 보 하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즉; 고자 새끼도 나오는 게,

그대들이 말하는 사리이다.

 

이제 기껏 불존의 자비로 먹고 입힌 줄 모르고,

그나마 초두에 걸음마도 못하는 것들이,

불납이네 개소리들을 하게 되면은,

개는 불성이 없는 것을 스스로 보이면서,

스스로를 깨우치지 못하는 것이다.

 

돌멩이도 보석은 값이 나가는 이치와,

널브러진 돌멩이를 보석이라 하는 자들은,

없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니겠는가?

 

‘불사리’가 나타나는 것은,

불세존이 이 세상에 나타나실 때 나타나며,

이것은 ‘생사리’라 한다.

 

즉 ; 몸에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이럴 때 중생은

그분을 생불(세상에 존재하시는 불세존)이라

하는 것이다.

 

仙家(선가)에서 전하기를...

진인은 한 티끌의 불성으로도,

세상의 모든 불성을 거두어 한 체성을 갖춘다.

하는 것은 이것을 말한 것이다.

 

이것을 太一 (태일)또는 大日(대일)이라한다.

 

닦지도 못하고 지혜도 없는 존재들이,

함부로 주둥이를 놀려 구업을 지으면,

진신이 나타내기 전에 무간지옥을 보게 되며,

 

스스로 자아 적 존재가 얼마나 부질없는 망상이며,

경거망동하는 중생의 무지를,

하늘에서 큰 배품으로

인욕으로 인내하며 베풀었는지를 알게 된다.